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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수난의 꽃 passionflower

by 꽃심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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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영원으로, 시간을 가로지르는 꽃 시계초

-수난의 꽃 passionflower

 

요즘은 취미생활로 반려동물에 버금가는 반려식물 키우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본인도 반려식물 키우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데 식물 중에서도 야생화와 시계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키우는 시계꽃을 한 번 소개해 보려 합니다.

 

16세기 남아메리카로 건너간 크리스천들이 이 꽃을 보고 꽃모양이 십자가상의 꽃으로 보인다고 수난의 꽃이라 부른 데서 유래해 'passionflower'라고 불리워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양으로 넘어오면서 꽃이 시계의 문자판, 바늘과 유사해서 시계꽃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시계초는 온실이나 화단에 키우는 덩굴성 풀로 꽃잎 안쪽에 수술처럼 생긴 자주색 화관이 배열하며, 수술은5·암술은 3개인데, 암술 3개가 꼭 시계의 시침·분침·초침의 시곗바늘과 닮았다 하여 시계초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시계초도 있는데 열매에서 백 가지의 향기가 난다고 열매를 백향과라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은 마트 등에서도 백향과 열매 또는 패션 후르츠라고 해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열대식물에 속합니다.

 

시계초를 키우는 분들도 많아져서 함께 연구하는 모임 시계초연구회 동호회도 있습니다. 동호회원들끼리 서로 없는 종류 교환하며 함께 나누고 정보도 지식도 공유하며 연구하고 신품종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이 향기 시계초는 본인이 두세 가지 시계초의 꽃가루를 인공수정시켜 탄생한 시계초로 제 닉네임인 향기로 명명하여 향기 시계초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름처럼 향기도 아주 좋습니다.

 

이 딥퍼플은 동호회원 중 한 사람이 수정시켜 만들어낸 신품종인데, 꽃 전체에 보라색이 짙게 깔려 있어 지은 이름입니다. 이상. 나열한 시계초 외에 올해 꽃 피운 시계초가 16종이고 꽃 피우려고 대기하고 있는 시계초도 5~6종 있습니다.

 

개하는 차에 시계꽃의 각부 명칭도 알아두면 좋을 듯하여 같은 동호회원이 정리한 명칭도를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반려식물을 키우려고 생각 중이시라면 이 시계꽃도 한 번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2019/8/20)

 

콘스탄스엘리옷
청실홍실
향기
딥퍼플
밸로티
퍼플퀸
러브인어미스트
시트리나
꼬투리(캡슐라리스)
샤이니
바이올러셔

 

아메시스트
인카나타
블랙바이올러셔
청실홍실시계꽃
시계꽃 가부명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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