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1 꽃들의 속삭임을 노래하다 산과 들에 이른 봄 3월에 피는 우리 꽃들과 만나 속삭이며 노래하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 새 훌쩍 하루해가 지곤 합니다. 요즘 같은 춘삼월 우리 충남 구석구석엔 온갖 들꽃 야생화와 온몸으로 향기를 발산하며 우리들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운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향기로운 꽃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듣기 위해 뒷동산에 올라봅니다. 동산에 올라보니 아니다 다를까 귀여운 야생화 노루귀가 한 송이 활짝 펴 있습니다. 어느 누구는 꽃 피기전 봉오리가 노루의 귀를 닮았다하고, 어느 누구는 꽃이 진 후 씨방이 생길 때의 모습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합니다. 봉오리든 씨방이든 어찌 됐거나 노루의 귀를 닮은 꽃 노루귀, 이렇게 활짝 핀 꽃으론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노루귀입니다. 정말 황홀할 정도로 어.. 2021.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