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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곳곳에 황금색 노란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국도를 달려도, 고속도로를 달려도 온통 도로 주변이 다 황금색 노란 물결이다. 그 노란 물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금계국, 노란 닭(금계)의 벼슬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금계국은 노란 닭의 꽃?
노란색이 주는 평화로운 느낌과 화려함과 따뜻함이 함께해서 좋아하는 노란색 꽃 금계국,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만나는 샛노란 금계국은 더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전해주는 듯하다.
내가 사는 이 곳 천북의 바닷가에 핀 금계국은 그 어느 곳보다도 더 아름답고 예쁜 듯하다.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바다와 금계국의 만남, 그 만남의 조화가 너무도 멋지지 않은가? 사실 요즘은 어느 도로를 달려도 이 금계국이 주는 평화로움에 푹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봄엔 벚꽃길 드라이브, 여름엔 금계국 꽃길 드라이브, 이것 참 좋은 즐거운 드라이브이지 않겠나 싶다. 요즘엔 정말 일부러 노란 꽃길을 달리고파서 할 일 없이 자꾸 나가게 된다. 노란 꽃들과 속삭이고, 노란 꽃들과 함께 드라이브하고, 노란 꽃다발을 만들어도 보고, 노란 꽃들이 있어 할 일이 참 많은 요즘이다.
노란 꽃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도 감사하다. 감사가 있어 행복하고, 행복하니 엔돌핀이 팍팍 솟고, 그래서 날마다 흥이난다. 흥이 나고, 감사하고, 그래서 행복하고, 행복하니 건강하고 이보다 더 좋은 삶이 어디 있겠는가?
천북장은리 해안 풍력발전기와 금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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